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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생으로도 자주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며, 다양한 요리에 빠지지 않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당근의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이며 영어 이름인 '캐롯'은 카로틴이라는 성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비타민A의 황제이며 홍당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풍부한 영양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당근의 효능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근의 대표적인 효능 4가지
1. 시력개선
당근 성분 중 가장 대표적인 성분이라 하면 바로 베타카로틴 성분입니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시력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비타민A성분을 만들어냅니다. 우리 몸은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간 시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당근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A의 양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93%에 가깝습니다. 눈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과 백내장 같은 안구질환 관련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혈관 건강
당근은 다양한 방법으로 심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당근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혈관의 긴장을 풀어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혈관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혈관 내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켜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돕습니다.
3. 충치예방
당근에 든 베타카로틴은 눈, 혈관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을 합니다. 비타민A는 뼈와 연골,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근은 구강 박테리아에 대응하여 충치를 막는 효능이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근은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와 잇몸에 남은 플라그와 음식 찌꺼기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치아에 더 신경을 쓰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4. 피부미용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효능이 있어 피부 트러블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당근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체내의 나트륨과 독소를 외부로 배출시켜 몸과 피부를 건강하게 합니다.
당근의 구입요령 및 보관법(손질법)
신선한 당근을 구입하려면 색이 일정하고 진한 광택을 띠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또한 표면이 매끄럽고 형태가 바른 것이 좋습니다. 단단하고 뿌리 끝이 가늘수록 조직이 연합니다. 세척 당근은 사용하기 편하지만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할 수 있어 되도록 흙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거나 깨끗이 씻어 밀봉한 상태로 보관합니다. 약 일주일까지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문지로 감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도 보관가능합니다. 당근은 다른 채소들에 비해 장기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당근은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보관합니다. 당근을 손질할 때는 사용직전에 잔뿌리를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흙먼지를 깨끗이 씻어 사용합니다. 보통 겉껍질은 필러로 벗겨서 사용하지만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당근 요리법(음식 궁합)
당근의 제철시기는 9~11월이지만 대부분 마트에서 사계절 내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당근의 영양을 온전히 즐기시려면 기름에 살짝 볶거나 얇은 튀김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근은 사과와 음식 궁합이 좋습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은 비타민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당근에는 지용성 비타민이 있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섭취하면 비타민 섭취를 높여줍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A, D, K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당근은 오이와 음식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를 저해합니다. 또한 이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 성분을 파괴합니다.
당근의 부작용(섭취 시 주의사항)
건강한 식재료인 당근은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근 속에 있는 칼륨이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과도한 카로틴은 피부색을 노랗게 변하게도 합니다. 또한 비타민A를 적절한 양이상으로 먹게 되면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데 특히 임산부는 적절한 양만 드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적절한 양으로 다양한 식품과 같이 먹으면 건강에 이롭습니다. 어떠한 식재료이든 자신의 건강상태나 알레르기 여부를 꼭 확인하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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